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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MBC ‘쇼! 음악중심’(이하 ‘음중’)이 또 방송사고를 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음중’에서 밴드 스피넬X가 신곡 ‘액션(Action)’을 부르던 중, 무대가 끝나갈 무렵 스피넬X 멤버들을 잡던 카메라가 갑자기 무대 아래 어두운 부분을 비췄다. 2초 정도의 찰나였지만 카메라를 모니터하는 스태프와 무대 밑 도구들이 순식간에 방송화면으로 스쳐 지나갔다.
‘음중’의 방송사고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10일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음중’은 방송시작 1분여 가량이 지난 후 암전상태로 변했고, 15세 미만 시청주의 첫 화면으로 돌아가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방송 중 걸그룹 쇼콜라의 무대가 2초 가량 검은 화면으로 변하는 방송사고가 났다. 또 지난 6월 25일에는 FT아일랜드의 노래가 나가는 도중 MC 지연의 목소리가 나가는 음향사고가 발생해 공식사과한 바 있다.
거듭되는 ‘음중’의 방송사고에 시청자는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젠 방송사고가 안 나오면 뭔가 빠진 것 같네”, “오늘도 한 건 했구나”, “생방송이라면서 긴장 안하나?”, “이럴거면 생방송 뭐하러 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쇼!음악중심'에 출연한 스피넬X(위) 공연 중 일어난 방송사고. 사진=MBC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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