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지금 1승도 중요하지만 포스트시즌 때 모습이 더 중요하다"
SK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복귀전을 치른다. 이만수 SK 감독 대행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광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날 김광현은 박현준과 맞대결을 벌인다. 김광현이 선발 등판하는 것은 지난 6월 23일 광주 KIA전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일 사직 롯데전에서 구원투수로 복귀전을 치른 바 있다.
취재진이 김광현에 대한 기대치를 묻자 이만수 감독 대행은 "투구수는 100개 정도, 6~7회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가능하다면 최대한 길게 갈 방침이다. "포스트시즌 전에는 예전 컨디션을 찾아야 한다. 조금 던지고 빼면 안 된다. 원래 하던 개수 대로 해야 한다"라는 게 이만수 감독 대행의 말이다. 이어 그는 "지금 1승도 중요하지만 포스트시즌 때 모습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무리투수로 기용되고 있는 엄정욱에 대해서는 "엄정욱은 당분간 마무리로 계속 투입된다"라고 밝혔다. 전날(24일) 마무리로 투입된 엄정욱은 8회말 이병규(24번)에게 우월 동점 3점포를 맞았지만 9회말 1점차 리드 상황에서 다시 등장해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만수 SK 감독 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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