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김종국 기자]에벨찡요가 두골을 터뜨린 성남이 전남에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25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라운드서 3-2로 이겼다. 성남의 에벨찡요는 이날 경기서 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우는 이날 경기서 성남 복귀전을 치렀지만 30분 가량 활약한 후 부상으로 교체됐다. 반면 전남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가 꺾였다.
성남은 조동건 에벨찡요 에벨톤이 공격을 이끈 가운데 조재철 전성찬 김성환이 중원을 구성했다. 용현진 윤영선 김태윤 박진포는 수비를 맞았고 골문은 하강진이 지켰다.
전남은 김명중 신영준 웨슬리가 공격을 이끌었고 윤석영 이현승 이승희가 허리진을 구축했다. 수비는 이완 황도연 안재준 유지노가 책임졌고 골키퍼는 이운재가 나섰다.
성남은 전반 20분 에벨찡요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성남은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볼을 다투던 김태윤이 김명중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에벨찡요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전남 골문을 갈랐다.
이후 성남은 전반 43분 에벨톤이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에벨톤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박진포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밀어 넣어 전남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전남은 전반 인저리타임 코너킥 상황에서 안재준이 만회골을 터뜨린 가운데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성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조동건과 조재철 대신 김정우와 라돈치치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성남은 후반전 들어서도 활발한 공격을 시도한 가운데 후반 29분 부상 당한 김정우 대신 이창훈을 투입했다. 성남은 후반 29분 속공 상황에서 에벨찡요가 페널티지역서 때린 왼발 슈팅이 이운재 정면으로 향해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남은 후반 32분 윤석영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윤석영은 코너킥 상황에서 김명중의 헤딩 패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재차 밀어 넣어 성남 골문을 갈랐다.
이후 성남은 후반 42분 에벨찡요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에벨찡요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침투한 후 이운재와 마주보는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전남 골문을 갈랐고 성남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성남 신태용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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