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김종국 기자]김정우가 친정팀 성남 복귀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김정우는 25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라운드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되어 20여개월 만에 성남 복귀전을 치렀다. 올시즌 K리그서 15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올라있는 김정우는 후반전 들어서 라돈치치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후반 29분 부상으로 인해 이창훈과 교체됐다. 김정우는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과정에서 전남 수비수 사이에서 무릎을 잡고 쓰러졌고 결국 경기를 더 뛰지 못했다. 전역한지 1주일이 채 되지 않은 김정우는 흰머리로 염색하며 성남 복귀전에 대한 의욕을 보였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성남 신태용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김정우에 대해 "내일 치료를 해봐야 알겠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재활 치료만 잘하면 된다"며 "이제 FA컵을 위해 아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경기를 못뛰지 않을까 생각한다. 몸을 더 만들어줘야 하고 다음 경기를 안뛰게 하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은 FA컵에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우]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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