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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왕' 조용필이 '나는 가수다'에 대한 견해를 솔직히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는 '조용필 스페셜'로 진행됐다. 이날 인순이, 장혜진, 조관우, 김경호, 바비킴, 자우림, 윤민수 등은 조용필의 대표곡 30곡 중 미션곡을 선택했다.
장혜진은 '모나리자', 조관우는 '단발머리', 윤민수는 '창 밖의 여자', 김경호는 '못찾겠다 꾀꼬리', 자우림은 '꿈', 인순이는 '그 겨울의 찻집'을 선곡했다.
특히 중간 점검 현장에 '가왕' 조용필이 나타나 출연 가수들을 놀라게 했다. 조용필의 등장에 모든 가수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가왕'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날 조용필은 "가수들이 경연하는 것에 개인적으로 반대했다. 나름 프로들이고, 다들 팬들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부정적으로 본다"며 '나가수'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조용필은 "워낙 대중에게 인기가 있으니까 그런면에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용필은 "지난주 '나가수'서 가수들이 노래하는 모습 봤다. 그런데 너무 긴장하더라. 긴장하지 마라"며 김경호에게는 "너무 긴장하니까 평소처럼 소리가 안나온다"고 조언했다.
한편, '조용필 스페셜'로 이뤄지는 이번 2차 경연의 음원서비스 수입은 조용필과 일곱 가수들의 뜻에 따라 불우이웃돕기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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