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SK 에이스 김광현이 무난한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6월 23일 광주 KIA전 이후 94일 만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적은 투구수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회말 9개의 공으로 이닝을 마친 김광현은 2회말엔 단 투구수 8개에 그쳐 긴 이닝을 끌고 나가는데 문제 없어 보였다. 마침 SK는 3회초 3득점에 성공, 김광현에게 힘을 싣었다.
그러던 그에게 고비가 찾아왔다. 4회말 선두타자 이대형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진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놓였고 박용택의 좌전 적시타와 이병규(9번)의 우전 적시타로 순식간에 1점차로 쫓겼다.
그래도 리드는 지켰다. 정성훈을 초구에 3루수 병살타로 요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난 김광현은 5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도 이대형과 이진영을 연속 범타 처리하며 이만수 SK 감독 대행이 바랐던 6이닝 이상 소화가 가능해보였다.
그러나 6회말 1사 후 박용택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김광현은 이병규(9번)의 타구를 직접 잡아 1루에 뿌렸으나 내야 안타가 되면서 1사 1,2루 위기를 맞았고 SK는 정대현을 구원 투입시켜 진화에 나섰다.
[SK 선발 김광현이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LG-SK의 경기 5회말 2사 1,3루 이진영을 내야 땅볼로 잡은뒤 활짝 웃고 있다.(사진 위)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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