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한화 안승민이 호투했지만 3-3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내려와 승수쌓기에는 실패했다.
안승민은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안승민은 초반부터 안정적인 볼배합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안승민은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구사하며 롯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1회초 안승민은 전준우와 황성용을 2루 땅볼, 김주찬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2회초에도 이대호, 홍성흔, 강민호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4회초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한화 마운드를 지키던 안승민은 5회초에 흔들렸다. 안승민은 선두타자 이대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홍성흔에게 던진 몸쪽 체인지업이 좌측 펜스 맞는 2루타로 이어져 무사 2, 3루로 몰렸다.
갑자기 위기에 빠진 안승민은 강민호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이대호가 홈을 밟아 첫 실점했고 2사 만루에서 전준우에게 던진 초구 체인지업에 2타점 중전안타를 맞아 3-3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후 안승민은 다시 안정감을 찾아 6회와 7회 다시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3-3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안승민은 94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시즌 8승에는 실패했다.
[한화 안승민.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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