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유정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니퍼트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13승째를 챙겼다.
니퍼트는 25일 광주 무등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7-2으로 팀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이날 경기서 니퍼트는 뛰어난 피칭을 했다. 1회와 3회말 KIA 타자들을 삼자범퇴 시키고, 2회, 4회, 5회, 6회 모두 주자 한명씩을 내보내긴 했지만 이후 3명의 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쉽게 늘리며 KIA 타선을 요리했다.
그는 직구 최고 스피드 153km를 찍고, 각이 예리한 슬라이더와 타자들의 타이밍을 절묘하게 빼앗는 체인지업을 활용해 6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에 니퍼트는 "오늘 수비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타선이 적시에 점수를 뽑아낸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며 "공·수가 모두 좋았던 경기로 팀이 함께 거둔 승리다"라고 기쁨을 팀원들과 함께 나눴다.
니퍼트는 이날 경기 결과로 13승 6패, 방어율을 2.71로 낮췄다
[두산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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