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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최혜정(27·볼빅)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메이저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정은 25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의 트룬 컨트리클럽(파72·6712야드)에서 막을 내린 '제33회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라운드까지 공동 11위에 머물렀던 최혜정은 오늘 무려 10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전반 9홀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친 최혜정은 후반 10번 홀(파4)서 버디를 시작으로 13번 홀(파4), 14번 홀(파5), 15번 홀(파3)서 연속으로 타수를 줄이며 단독 선두자리를 꿰찼다.
최혜정은 지난 2003년 '파라다이스 여자인비테이셔널'에서 전미정(29·진로재팬)이 대회 2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역대 18번 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에 한타 모자란 성적을 거뒀다.
우승 상금 1억 4000만원을 획득한 최혜정은 대상 포인트 70점과 함께 상금순위에서도 31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양수진(넵스)은 5언더파 283타로 단독 2위로 마쳤다. 유소연(한화)은 3언더파 285타로 3위를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최혜정. 사진제공 = KLPGA]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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