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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런던올림픽 티켓을 노리는 한국 남자배구가 중국을 잡고 아시아선수권 결선리그서 첫 승을 거뒀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 크로스 토너먼트 F조 1차전서 중국에 3대2(20-25 36-34 21-25 25-20 18-16)로 역전승을 거뒀다.
예선서 1패를 안고 준결리그에 올라간 한국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내일 스리랑카와 준결 2차전을 치른다. 역대 전적에서는 42승 30패로 앞섰다. 중국전 10연승
마지막 5세트에 들어선 한국은 김요한의 서브 에이스와 후위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중국의 교체 선수 종웨이진에게 고전한 한국은 12-12서 전광인의 시간 차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4-13서 이경수의 공격이 막한 한국은 상대 공격 범실이 이어지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중국의 고공 강타를 막는데 실패했다. 전광인의 강타와 이선규의 속공으로 점수를 보탠 한국은 20-24서 전광인의 서브 범실로 20-25 세트를 빼앗겼다.
2세트 들어 권영민을 투입시킨 한국은 김요한과 전광인의 좌우 공격으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24-23서 중국에 공격 득점을 내준 한국은 34-34서 천핑의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까지 이어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가져온 한국은 3세트 17-20서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와 이선규의 다이렉트 킬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중국에게 서브 에이스와 이경수의 공격 범실로 또 다시 세트를 내줬다.
패배에 몰린 한국은 1대2로 뒤진 4세트 20-15서 중국의 블로커에게 막혀 연거푸 점수를 내줬지만 전광인의 오픈 공격과 하현용의 서브 에이스가 더해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대표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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