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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빌 하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1000만 달러 상금이 걸린 페덱스컵의 주인공이 됐다.
빌 하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막을 내린 최종 라운드서 8언더파 272타로 헌터 메이헌(미국)과 동타를 기록한 뒤 연장 3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연장 3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메이헌을 제치고 최종 승자가 됐다. 대회 우승 상금 144만 달러를 획득한 하스는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인 1000만달러까지 거머쥐었다. 하스가 벌어들인 금액은 총 1144만달러(약 134억).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인 하스는 메이헌과 함께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하스는 두 번째 홀서 세컨 샷이 워터 해저드 근처에 볼이 굴러가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를 파세이브로 바꿔놓는 절정의 샷 감각을 선보였다.
결국 하스는 18번 홀(파3)서 벌어진 연장 세 번째 홀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보기에 그친 메이헌과 달리 하스는 파세이브를 기록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최경주(SK텔레콤)는 7언더파 273타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선두와는 1타 차. 아담 스콧과 제이슨 데이(호주)는 6언더파 274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와 함께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양용은(KB국민은행)은 9오버파 289타로 29위에 머물렀다.
[빌 하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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