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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인기그룹 엠블랙 멤버 미르가 남아메리카 페루 봉사활동 현장에서 부상을 당했다.
구준엽, 김호진, 박보영, 박정아, 엠블랙 미르, 지오 등 연예인 봉사단은 어려운 환경의 지구촌 가족을 돕기 위해 페루를 방문했다. 오는 10월 말 첫 방송되는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코이카의 꿈'은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전하는 해외봉사 프로젝트다.
엠블랙의 미르는 수세식 화장실 건축에 필요한 벽돌을 만드는 과정에서 곡괭이로 자신의 무릎을 치는 사고를 입었다. 미르는 무릎 주위가 멍들고 부어올라 다리를 절뚝거리면서도 내색 한 번 않고 봉사활동을 이어가 주위의 우려를 낳았다.
또 미르는 올해 초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바 있어 조심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사전답사로 학교에 왔을 때 교장선생님께서 감자와 계란을 삶아주셨다. 이 곳 아이들은 마음껏 먹지 못하는 음식이라고 했다. 그 마음이 고마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26일 해외봉사활동 8일째를 맡고 있는 연예인 봉사단은 페루 와야윌까 마을의 유일한 초등학교에서 화장실 개선 공사에 참여 중이다. 이들은 해발 4,000m의 고지대를 오가면서 무거운 짐을 나르는 등 궂은 일을 마다않고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봉사단원들에게조차 모범이 되고 있다.
[엠블랙 미르.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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