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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환상의 복싱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최시원과 이시영이 지난 19일 막을 올린 KBS 2TV 월화드라마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에서 옥탑방을 배경으로 복싱 대결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중 각종 무술 실력을 갖춘 해경답게 옥상에서 복싱하는 취미를 가진 수윤(이시영 분)과 옥탑방 거주하게 된 선우(최시원 분)가 샌드백을 사이에 두고 한판승을 빙자한 남다른 시간을 즐기게 된 것.
무엇보다 아마추어 복싱 선수권 대회에서 챔피언을 거머쥐었던 이시영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완벽한 자세로 챔피언다운 아우라를 뿜어냈다. '포세이돈'을 통해 숨겨져있던 '무한 액션 본능'을 폭발시키고 있는 최시원 역시 복싱퀸 이시영에 지지않는 포스를 드러냈다.
옥탑방 복싱 촬영이 있던 지난 20일 인천 잠진항에서는 자신만만한 모습의 이시영이 등장, 주변을 긴장시켰다. 이시영이 원체 뛰어난 복싱 실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평소에도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복싱 자세를 자주 선보였던 터라 기대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이시영은 샌드백을 앞에 두고 현란한 펀치를 날리는가 하면 샌드백을 품에 안은 채 깊은 고민을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최시원과 이시영은 평소 절친한 관계를 증명하듯 실제 촬영이 끝난 후 샌드백을 배경으로 즐거운 복싱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챔피언 출신 이시영의 열정적 강습이 현장을 뜨겁게 달궜고, 최시원 역시 태권도 유단자다운 탁월한 운동 실력을 선보이며 화끈하고도 훈훈한 촬영 분위기를 만들었다.
최시원과 이시영의 유쾌한 복싱 대결은 26일 오후 9시 55분 '포세이돈' 3회분을 통해 공개된다.
['포세이돈' 현장 스틸. 사진 = 에넥스 텔레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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