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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코보컵 우승을 차지한 이후 선수들이 여유가 생겼다"
여자배구 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가 일주일 간 중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해 일본 자매결연팀인 도레이 애로우즈와 훈련을 같이 했던 도로공사는 올 시즌 앞두고 중국 자매결연팀인 상해에서 막판 담금질을 했다.
어창선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은 외국인 선수 피네토와 (최)윤옥이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 크다"며 "(김)선영이와 (하)준임이도 경기를 통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보컵 이후 선수들이 여유가 생겼다. 외국인 선수도 생각보다 괜찮다"며 "손발을 맞춘 것이 이번이 처음이기에 경기 경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고 전했다.
어 감독은 피네토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단신(180cm)이지만 수비 리시브와 서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사라 파반(현 이탈리아 빌라 코르세)의 성격이 내성적이라면 피네토는 활발하다. 선수들과 잘 어울리고 팀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체력도 문제없다. 올 시즌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다"고 귀띔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번 주 한국에 오는 일본 덴소 에이비스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어창선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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