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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아사다 마오가 동일본 지진 피해에 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피겨와는 별개로 따뜻한 모습만큼은 잊지 않고 있다.
일본 GAKKUEN은 25일 아사다 마오의 도서 판매 수익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 밝혔다. 아사다의 책 “BOOK OF CHARITY”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약 세 달간 판매돼 15,066,613엔(한화 약 2억원)의 수익금을 남겼다.
GAKKUEN은 이에 대해 “수익금 속엔 아사다를 비롯해 독자의 생각까지 모두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이 모두는 일본 적십자를 통해 동일본 대지진 기부금으로 26일 전해질 것”이라 전했다. 이어 “이번 자선 도서 기획이 시작된 후 반년이 지났고 많은 일본인의 도움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책은 아사다의 피겨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이 모두 담겨 있다. 책 발간에 대한 생각에서부터 시작해 자신의 성공과 실패, 지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의 부진과 그를 이겨 내기까지에 대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GAKKUEN 홈페이지엔 지난 6월부터 리뷰가 이어져 독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전해지고 있다. 리뷰엔 “단순히 사진만이 아닌 진실된 내용으로 체온이 느껴진다”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완벽함,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아사다 마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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