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롤모델은 김연아(고려대), 그러나 아직 멀었다"
자신의 첫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출전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해진(과천중)이 롤모델을 김연아로 들었다. 대회를 마친 김해진은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해진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서 "작년 부상을 당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보여주자고 다짐했다"며 "앞으로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해진은 지난 24일 루마니아 브라쇼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합계 144.61점을 얻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쇼트 프로그램서 6위에 그친 김해진은 프리스케이팅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지난 해 발목 부상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김해진은 올해 들어 한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해진은 주니어 그랑프리서 메달을 획득한 소감에 대해 "스트로킹(점프 등을 하기 전에 스케이트를 밀고 나가는 동작)이 부족하다. 보완해야 한다"며 "코치 분께서 이 부분에 대해 잘 가르쳐주고 있다. 많이 배우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롤모델을 김연아라고 전한 그는 "단기적으로 랭킹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기술에서 나은 모습을 보여주면 앞으로 좋은 성적도 가능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김해진은 국제 무대를 경험한 느낌에 대해선 "한국에서 하는 것과 전혀 다르다. 쉬는 시간에도 링크에 나가서 다른 선수들이 하는 것을 지켜봤다"고 답했다.
[김해진]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