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새코너 '사마귀 유치원'이 신랄한 풍자로 씁쓸함을 주고 있다.
2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로운 코너로 '어린들을 위한 유치원-사마귀 유치원'이 첫 전파를 탔다.
개그맨 최효종이 진학 상담 선생님인 '일수꾼'역을 맡은 가운데 유치원생 역을 맡은 박소영과 홍나영을 가르치는 내용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래의 꿈'이라는 주제였다. 박소영과 홍나영은 각각 '선생님'이라는 목표와 '예쁜 집을 사는 것'을 대답했다.
이에 최효종은 "그건 어렵지 않다. 조금만 열심히 공부해서 교대에 가면된다. 교대에 가서 공부를 조금만 열심히 해서 임용고시만 통과하면 된다. 그러면 초봉이 140만원이다. 아무것도 안하고 숨만 쉬면 89세에는 내 집 장만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해 씁쓸한 웃음을 줬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씁쓸하다. 마치 나를 보는 것 같다" "웃기긴 한데 웃음이 안 나오네" "정말 어린 아이들 세상에도 저렇게될까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