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표정 연기는 보완해야 한다"
피겨 신동 김해진(과천중)이 개인 첫 주니어 그랑프리서 동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스승인 신혜숙 코치는 김해진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해진은 지난 24일 루마니아 브라쇼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합계 144.61점을 얻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쇼트 프로그램서 6위에 그친 김해진은 프리스케이팅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지난 해 발목 부상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김해진은 올해 들어 한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신혜숙 코치는 "점수가 생각보다 나오지 않았다.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를 보여주려고 했지만 부츠 문제 때문에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런 악조건 속에서 열심히 했고 본인이 좋은 점수를 냈다"며 "(김)해진이는 기술적인 면은 타고 났다. 아직 어리다보니 표정 연기는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신 코치는 "해진이가 지난 여름에는 3-3-3 점프도 연습했다. 마지막에 회전이 덜 돌았지만 조금만 더하면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피겨 김해진]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