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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강호동이 27일 방송을 끝으로 ‘강심장’에서 모습을 감춘다. 지난 2009년 10월 ‘강심장’ 첫 방송부터 이승기와 MC를 맡아 강호동 특유의 힘 있는 진행으로 높은 인기를 견인했던 강호동은 특별한 특집이나 인사 없이 27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강호동은 20여명에 이르는 게스트를 때로는 강력하게 때로는 유하게 분위기를 이끌며 일사분란하게 집단토크쇼를 이끌어왔을 뿐만 아니라 ‘강심장’을 통해 MC에 첫도전한 이승기에게 멘토 역할을 하며 기막힌 조화를 이끌었다.
‘강심장’의 박상혁PD는 “‘강심장’은 게스트가 20여명에 이르기 때문에 뛰어난 진행력과 카리스마를 갖지 않으면 MC로 나서기 힘들다. ‘강심장’을 기획할 때부터 진행자로 강호동씨를 생각했을 정도였다. 그리고 강호동씨는 기대했던 대로 철저한 준비와 온몸을 던지는 혼신의 노력을 ‘강심장’을 잘 이끌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강호동의 맹활약으로 ‘강심장’은 토크쇼의 최강자로 우뚝 섰을 뿐만 아니라 집단토크쇼의 붐을 형성했다.
하지만 강호동은 세금문제가 불거지면서 잠정은퇴선언을 해 ‘강심장’을 하차하게 됐다. ‘강심장’의 제작진은 27일 강호동의 마지막 방송에서 이와 관련한 특집이나 인사 없이 강호동이 하차한다고 밝혔다.
10월4일 방송부터 이승기가 단독MC로 나서며 ‘강심장’을 이끌 예정이다.
[27일 방송을 끝으로 '강심장'에서 하차한 강호동.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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