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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정종의 죽음은 이미 예고된 것이다. 경혜공주의 부마인 정종은 상상 속의 인물이 아닌 실제 역사 속 인물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는 없다.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 속 정종의 운명에 모든 시청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단 4회 분량만을 남기고 있는 만큼 정종(이민우 분)의 마지막 시간이 점점 가까이 다가옴에 따라 '정종의 운명'에 더욱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주 방송된 '공주의 남자' 19회에서 정종은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치려 했으나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수양(김영철 분) 앞에 무릎을 꿇은 경혜(홍수현 분)의 '치욕의 대가'로 홀로 목숨을 구하고, 광주로 유배를 가게 됐다.
그런 가운데 실제 역사 속 정종은 반역죄로 능지처참 됐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극 중 단종 복위 운동에 실패한 정종의 운명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또 이번 주 방송되는 '공주의 남자'에서는 정종이 승유(박시후 분)와 함께 또 한 번의 거사 계획을 예고하고 있어 정종의 마지막 시점에 더욱 촉각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정종 역의 이민우는 "정종을 향한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 정종의 인생이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 또한 정종이 없더라도 경혜공주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끝까지 '애처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민우. 사진 = 모스컴퍼니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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