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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독일의 세바스챤 베텔(24·레드불)이 2011 F1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시즌 우승을 목전에 뒀다.
베텔은 25일(한국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서킷에서 열린 대회 14라운드서 5.073km의 서킷 61바퀴를 가장 빠른 1시간59분06초757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9승째를 거둔 베텔은 드라이버 포인트 25점을 보태 총 309점을 기록, 2위 젠슨 버튼(185점·맥라렌)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1위와 2위가 124점의 격차를 보이고 있어 남은 5경기에서 젠슨 버튼이 모두 우승 한다 해도 베텔이 단 1점을 추가한다면 올시즌 월드 챔피언에 오른다. 10위 안에만 들면 드라이버 포인트 획득이 가능하므로 베텔은 사실상 올시즌 우승을 예약해놓은 상태다.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0월14일 열리는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베텔의 챔피언 등극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젠슨 버튼이 185점으로 조금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그 뒤를 알론소(184점)와 웨버(182)가 바짝 쫓고 있는 형국이다.
[베텔. 사진 = LAT Photographic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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