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이 K리그 킬러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대반격을 노린다.
서울은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알 이티하드를 상대로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서울은 지난 원정 1차전서 1-3으로 패한 바람에 이번 경기서 2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4강행을 노릴 수 있다.
서울은 알 이티하드를 상대로 데얀과 몰리나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쳐진다. 데얀은 지난 24일 대전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골감각을 끌어 올렸다. 올시즌 K리그서 22골을 터뜨린 데얀은 일지감치 득점왕을 예약할 만큼 올해 절정에 오른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몰리나 역시 올시즌 K리그서 8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초반 부진에서 벗어나며 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서울이 맞대결을 펼칠 알 이티하드는 막강한 공격진을 구성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의 신예 공격수 하자지 등이 버티고 있고 서울과의 8강 1차전에선 후사위, 알하브리, 마우리시오 실바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다.
특히 알 이티하드는 2004년부터 AFC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차지하는 동안 성남과 부산을 각각 5-0으로 대파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09년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선 포항에 1-2로 패했지만 이번 서울과의 경기를 앞두고 자국리그 일정을 조절하는 등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 동안 K리그 팀들이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험을 되돌아 보면 매번 극적인 역전승으로 한고비를 넘은 경험이 있다. 지난 2006년 AFC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던 전북은 4강 1차전 홈경기서 울산에 2-3으로 패했지만 원정 2차전서 4-1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었다. 지난 2009년 정상에 올랐던 포항은 8강 원정 1차전서 히바우드(브라질)가 이끄는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에 1-3으로 패했지만 2차전 홈경기서 연장전까지가는 접전 끝에 4-1 승리를 거두며 4강행에 성공했었다. 서울 역시 올시즌 AFC챔피언스리그서 대역전이 필요한 가운데 알 이티하드를 상대로 완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데얀과 몰리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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