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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임재범이 "원래 꿈은 가수가 아닌 연기자였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2일 첫 방송되는 MBC '우리들의 일밤'의 새코너 '바람에 실려'에서 임재범은 첫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한 연기자 김영호와 이준혁에게 "사실은 나도 연기를 하려고 했다"고 말해 함께한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과거 대학가요제 참여와 지풍우 밴드 보컬 활동을 통해 가수로도 발돋움했던 연기자 김영호와는 반대로 연기를 하고 싶어서 노래를 시작했다고 밝힌 임재범은 즉석에서 평소 좋아했던 외국 영화의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임재범은 김영호와 '바람에 실려' 첫 녹화에서부터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 구도로 눈길을 끌었다. 임재범은 미국 음악 횡단시 새벽 3시 기상과 매일 고기로 체력을 보충해야한다고 말해 거친 야생 로드 뮤직 버라이어티를 예고했다.
하지만 이에 김영호는 야수스러운 이미지와 달리 잠이 많은 채식주의자라고 밝혀 임재범을 당황하게 했다. 잠이 별로 없고, 육식주의자인 임재범과 잠이 많고 채식주의자인 김영호는 서로 반대되는 성향을 보이며, 스튜디오 현장에서부터 보이지 않는 팽팽한 대결접전을 예상하게 했다.
하지만 음악을 사랑하고, 길들여지지 않은 거친 야수 같은 공통 이미지를 가진 임재범과 김영호는 얼마 안 되었음에도 서로 포옹을 하는 등 친분을 과시했다.
한편, 10월 2일 오후 5시 10분 첫방송되는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는 임재범, 김영호, 이준혁, 소울다이브 멤버 넋업샨과 작곡가 하광훈, 이호준 등이 미국을 횡단하며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공연을 통해 우리나라 음악을 소개하는 로드뮤직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임재범.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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