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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동화면세점 신정희 대표가 제 38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함으로써 남편인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과 함께 부부가 나란히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진기록을 낳게됐다.
신정희 대표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경복궁 내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 38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 참여해 이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는 38년 동안 쇼핑사업 경영으로 23억불의 회화 획득과 여행업을 통한 220만명의 관광객 유치로 우리나라 관광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신 대표는 이미 외국인 관광객 유치공로로 여행업계에서 유일하게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는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의 부인으로 잘 알려져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04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회장은 1971년 롯데관광을 설립한 이래 롯데관광개발, 동화면세점, 동화투자개발(호텔건립 중)을 설립하는 등 국내여행 전반에 기여했다. 특히 70년대 초기 관광산업의 주시장인 일본시장의 판촉 활동에 직접 나서 일본의 5대 여행사인 JTB, 일본여행, 도쿄관광, 일본통운 등과 송객계약을 체결하고 도쿄, 오사카 등 일본지역에 6개 지점을 개설했다. 또 1971년부터 2003년까지 총126만9235명의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으며 78년부터는 동남아 관광시장의 개척에도 적극 나서 27만명 가량을 유치했다.
[부부가 모두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왼쪽)과 동화면세점 신정희 대표.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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