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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을 앞두고 빠른 티켓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내달 14일 F1 그랑프리 15차전이 전남 영암 F1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27일 현재 그랜드스탠드 I/J석이 매진된 데 이어 고가에 속하는 그랜드스탠드 A석도 곧 매진을 앞두고 있다.
F1 조직위원회의 박봉순 티켓사업부장은 "이런 결과는 국내 모터스포츠 보급과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대중화라는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통하고 있다는 방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랜드스탠드 I/J석은 레이스 시간에 따라 노을빛을 받으며 달리는 머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자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위치다. 또한 다른 좌석에 비해 머신의 주행 장면을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매진을 앞두고 있는 그랜드스탠드A석은 머신들의 출발 포지션 싸움을 볼 수 있는 자리로 레이스의 하이라이트인 스타트와 피니쉬 장면 및 피트스탑, 대회 개막식, 각종 문화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좌석이다.
일본 F1 전문잡지 'F1토큐슈' 9월호에 따르면 영암 F1국제자동차경주장의 스탠드별 평가를 내리며 I/J 스탠드에 대해 "F1머신의 코너링을 근거리에서 볼 수 있는 장소로 추천한다"며 "관람석으로부터 서킷이 가깝게 설계돼 박진감을 느낄 수 있다"고 평한 바 있다.
한편 이번 F1 티켓은 대회 관람 뿐 아니라 K-POP 콘스트도 함께 볼 수 있다. 대회 결선 하루 전인 15일에는 경주장 근처에서 전야제로 K-POP 콘서트가 열린다. 아이돌 그룹인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티아라, 레인보우, 다비치, FT아일랜드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F1티켓을 소지하면 이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그랜드스탠드A석(위)과 각 좌석별 특징. 사진 = F1 조직위원회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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