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김윤석, “하정우·강동원·유아인 모두 말 안듣는 후배”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김윤석이 작품에서 함께 만남을 가졌던 하정우와 강동원, 유아인에 대해 “말 안듣는 후배”라고 표현했다.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완득이’(제공 유비유필름, 어나더무비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윤석은 “하정우와 강동원은 물론이고 유아인도 말을 안듣는 후배라 볼 수 있다”고 폭탄 고백했다.

김윤석은 영화 ‘추격자’와 ‘황해’에서 하정우와, ‘전우치’에서 강동원과, ‘완득이’에서 유아인과 호흡을 맞췄다.

“나는 개인적으로 촬영장에서 후배들이 말을 안듣는게 좋다”고 말한 김윤석은 “그래야만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연기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야 하고 그런 후배들이 좋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윤석은 “사적인 자리에서 말을 안 들으면 그건 큰일 난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영화 ‘완득이’는 장애인 홀아버지를 둔 공부는 최악이지만 싸움만 잘하는 도완득(유아인 분)과 오지랖 넓은 문제 선생 이동주(김윤석 분)의 티격태격 이야기를 다룬 휴먼 코미디 장르 영화다.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유아인과 김윤석, 박효주 등이 주연을 맡았다. 개봉은 10월 20일.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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