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세호 기자] 삼성 류중일 감독이 정규 시즌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둔 가운데 우승 확정 후에도 정상적으로 팀을 운용할 것이라 전했다.
류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앞서 1위를 확정짓더라도 남은 경기에서 주전 라인업을 그대로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주전 포수인 진갑용은 몸 상태를 고려하여 아끼겠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그대로 출장시킬 것이다. 최형우의 홈런왕 등 선수들의 개인타이틀도 중요하다. 절대 상대에게 봐주는 느낌 없게 남은 경기 치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류 감독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2위는 롯데가 유리할 것 같다. SK가 2위를 하기 위해선 우리와의 남은 4경기에서 3승 1패를 해야한다. KIA는 사실상 2위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상대를 묻는 질문에 류 감독은 “투수진을 보면 다들 힘든 상대다. 롯데는 선발과 불펜이 모두 좋고 SK는 좌완투수들이 너무 막강하다. KIA는 윤석민이란 최고의 에이스가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한편 삼성은 27, 28일 잠실에서 두산과 원정 2연전을 치른 후 문학에서 SK와 3연전에 들어간다. 이후 삼성은 10월 3일 대구에서 다시 SK와 한 경기를 하고 4일부터 서울로 올라와 잠실에서 LG와 최종 3연전을 벌이게 된다.
[삼성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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