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끝까지 포기 못한다"
롯데와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SK 이만수 감독대행이 2위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27일 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대행은 "2위를 하기 위해 현재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끝까지 포기 못한다"고 밝혔다.
SK는 27일 현재 66승 56패 2무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있다. 2위 롯데와는 1경기차다. 롯데보다 5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지만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승수 쌓기가 쉽지만은 않은 입장이다.
이 감독대행은 2위 싸움에 대해 언급하며 25일 잠실 LG전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SK는 7회까지 3-2로 앞섰지만 8회말 수비에서 수비 실책 2개가 연달아 나오며 3-4로 역전패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대행은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희망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감독대행의 머리 속에는 지난 경기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2위를 꼭 하고 말겠다는 의욕이 더욱 크게 자리하고 있었다.
"목표는 무조건 2위다"라고 강한 어조로 목표를 밝힌 이 감독대행은 "2위를 하기 위해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끝까지 포기 못한다"고 말했다.
27일 넥센전 역시 총력전이다. "큰 이승호(등번호 37번)가 좋지 않은 투구를 펼친다면 1회부터 바꾸겠다"고 계획을 드러낸 이 감독대행은 "오늘과 내일 넥센전을 이긴다면 2위로 올라설 수 있다"며 승리에 대한 집념을 나타냈다.
[사진=SK 이만수 감독대행]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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