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부산환경운동연합이 27일 오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면이 검출된 사직야구장을 잠정적으로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연합은 사직구장에서 기준치의 10배에 해당하는 석면이 검출됐다는 환경보건시민센터 연구 발표를 근거로 감람석 흙을 즉시 제거하고 선수와 심판에 대한 건강 조사도 즉시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부산시는 26일 오후 사직야구장에 대한 긴급 조사를 벌였고 롯데자이언츠는 결과에 따라 감람석 흙 교체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야구장 석면 검출 문제가 야기되고는 있지만, 오는 30일 롯데-두산전은 결과와 관계없이 진행 된다.
한편, 환경보건시민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부산 사직구장은 3개 시료에서 2종류 석면이 확인한 결과 그라운드 내야 주변 토양시료 3개에서 트레몰라이트 석면0.25%와 백석면 1%가 검출됐다. 농도는 미량~1%로, 석면사용금지기준의 10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롯데 홈구장인 사직구장.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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