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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한류감독 윤석호PD가 드라마 '겨울연가'를 뮤지컬로 제작하는데 있어 드라마가 갖고 있는 정서적 힘을 가장 중요시했다.
윤석호PD는 27일 오후 서울 초동에 위치한 명보아트홀 아람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겨울연가' 프레스콜 및 기자회견에서 공연을 앞두고 제작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윤PD는 "지난 2006년 일본에서 '겨울연가' 뮤지컬을 처음한 뒤 뮤지컬 매력에 빠졌다"며 "한국에서도 하고 싶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하게 됐다. 드라마 '겨울연가' 10주년 안에 한국에서 꼭 뮤지컬로 해보고 싶었다"며 이제야 무대에 올릴 수 있는 것에 기뻐했다.
뮤지컬 '겨울연가'는 2002년 방영된 드라마 '겨울연가'를 재구성해 지난 10년의 추억을 다시 끄집어낸다. 시대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이에 대해 윤PD는 "'겨울연가'의 정서적 힘이 이 세상에 계속됐으면 좋겠다. 첫사랑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사랑의 순수함을 무대에서 살아있는 감정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겨울연가'가 얘기하는 서정적이고 감성적이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뮤지컬을 통해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억해줬음 좋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겨울연가'는 지난 2002년 방영된 드라마 '겨울연가'를 무대로 재구성한 것으로, 드라마를 연출했던 윤석호PD가 총괄제작프로듀서이자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내년 3월까지 공연된다.
[사진 = 뮤지컬 '겨울연가'의 총괄제작프로듀서를 맡은 윤석호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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