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승엽이 지난 경기 멀티히트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이승엽(오릭스 버팔로스)은 27일 일본 고베 홋토못토 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타율도 .215에서 .213로 떨어졌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 1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아베 가즈나리를 상대로 볼 4개를 차분하게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이후 세 차례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92km짜리 슬로커브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2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마지막 타석이 제일 아쉬움이 남았다. 7회 2사 1, 2루 득점 찬스에서 나선 이승엽은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을 기록하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결국 이승엽은 8회부터 ??타와 교체돼 덕아웃으로 향했다.
오릭스는 지바 롯데를 6-4로 꺾으며 4연승 행진을 했다. 순위는 퍼시픽리그 3위.
[오릭스 이승엽. 사진=SBS CNBC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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