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세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마침내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삼성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5년 만에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은 좌완 에이스 차우찬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꺾었다. 차우찬은 140km중반대의 직구와 각도 큰 커브로 두산 타선을 제압했다.
이날 차우찬은 89개의 공을 던지며 5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차우찬은 지난해 10승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승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경기후 차우찬은 “작년에 2위로 마쳐서 너무 아쉬웠다. 또한 올해 개인적인 목표도 10승이었다”며 “개인의 목표와 팀의 목표 모두 이뤄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삼성 차우찬.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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