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세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마침내 2011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5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6개월이 넘는 대장정에서 삼성의 신예 주전 유격수 김상수의 활약은 대단했다.
지난해 베테랑 박진만을 제치고 팀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한 김상수는 올 시즌 타율 .286 28도루(25일 현재)를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수비 만 좋은 선수에 불과했다면 올 시즌은 경우에 따라 리드오프로 나서며 호타준족의 모습까지 과시한 것이다.
경기 후 우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상수는 “데뷔 이후 첫 우승이다. 페넌트레이스가 정말 긴 것 같다. 준비한 만큼 잘 맞아서 우승이 됐다”며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 마지막 한국시리즈에서도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 골든글러브를 생각하기 보다는 마지막 무대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 김상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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