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SK 와이번스 '만능 3루수' 최정이 28일자로 1군 엔트리에 등록 될 예정이다.
이만수 감독대행은 27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최정의 상태가 많이 호전되고 컨디션도 좋아 내일(28일)자로 1군에 등록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정의 복귀시점은 앞서 이 대행이 이르면 9월 말이라고 언급했던 시간과 일치하게 됐다.
그는 "지난주 (최)정이가 1군에 등록하지는 않았지만 문학구장 실내훈련장에서 연습을 했었다"며 "상태가 많이 호전돼 오늘(27일) 그라운드에 나와 수비 및 타격 훈련을 간단히 했는데 본인도 그리고 코치진들도 괜찮다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이만수 감독 대행은 "최정을 1군에 등록시키긴 하지만 선발 라인업에는 넣지 않고 당분간 대타로 기용할 방침이다"라고 얘기했다.
최정은 지난 3일 문학 두산전서 이용찬의 공에 오른쪽 무릎 뒤를 맞으면서 왼쪽 무릎 슬관절 내측부 타박상을 입었다. 이어진 넥센 2연전서 충격흡수가 덜한 인조 잔디 구장에서 뛰면서 부상 부위가 악화, 이에 지난 9일 문학 롯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된 바 있다.
3루수의 부재로 골머리를 앓았던 SK에게 최정의 합류는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 됐다.
최정은 이날의 복귀로 다시금 SK 구단 최초 20홈런-20도루 달성에 대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SK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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