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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 남자배구가 2012년 런던올림픽 세계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26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전 일본과의 경기서 3대2(25-21 28-30 23-25 25-17 16-1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내년 6월 2일부터 10일까지 일본(도시 미정)에서 열리는 세계예선전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 외 이란, 중국, 호주가 합류했고, 일본은 개최국 자격으로 경기에 나선다.
세계예선전은 8개팀이 자웅을 겨루며 아시아 5팀(일본 포함)과 타대륙 3개 팀(2012년 1월 FIVB 세계랭킹에 의해 결정)이 참가한다.
여기서 대회 전체 1위와 함께 1위를 제외한 아시아 국가 중 최상위팀, 총 2팀이 올림픽출전권을 획득한다.
세계예선전서 탈락한 나머지 팀은 6월 8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및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대회서 다시 한 번 런던행에 도전한다. 대회 개최국와 세계예선전 탈락팀, 아시아선수권 대회 5,6위팀이 대결하는 이 대회서 반드시 1위를 차지해야 한다.
만약 개최국인 영국이 배구 종목 출전권을 포기할 경우 별도의 대회를 개최한다.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팀 중 상위 4개팀이 참가해 마지막 기회를 노린다.
[남자배구대표팀. 사진제공 = AVC]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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