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이하 ‘보스’)의 김재중이 종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월 3일 첫방송을 시작한 ‘보스’에서 김재중은 DN그룹 차무원 본부장 역을 맡아 다정다감하면서도 때론 냉정하고, 때론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보스’는 29일 방송될 18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김재중은 “처음에는 조금의 두려움을 안고 연기를 시작했는데, 이제 드라마의 종착역을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무원을 떠나보내기가 너무 아쉽다”면서 “처음부터 나를 잘 인도해주시고 좋은 연기호흡을 가르쳐주신 작가님과 감독님, 그리고 지성형과 강희누나와 지혜씨를 포함한 모든 연기자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김재중은 “무원은 연기하면 할수록 정말 인간적인 캐릭터라 연기할 때마다 늘 내겐 새로운 힘을 주었다”면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보스’의 차무원과 노은설(최강희 분)은 ‘설원커플’, 서나윤(왕지혜 분)과는 ‘나무커플’이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특히 극중 사촌형 차지헌(지성 분)과는 ‘차차커플’이라는 코믹한 애칭도 붙었다.
김재중은 “이렇게 드라마 속에서 애칭까지 생겨셔 정말 기뻤다”며 “혹시 결말이 얼마 전에 인터넷에 공개된 것처럼 ‘차차커플’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며 웃어보이기도 했다.
한편 29일 종영하는 ‘보스’의 후속으론 10월 5일부터 한석규, 장혁, 신세경 주연의 ‘뿌리깊은 나무’가 방송된다.
[김재중.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