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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변화가 필요했어요. 방송을 오래하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
KBSN 스포츠 오현주 아나운서가 회사를 떠나 조선일보 종편 채널인 TV조선으로 이직한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28일 오현주 아나운서는 최근 TV조선 이직을 확정짓고 KBSN 인기 야구정보프로그램인 '아이러브 베이스볼' 시즌3 주말 진행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오현주 아나운서는 28일 상암 KBSN에서 만난 자리서 "현실적으로 방송을 오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이미지도 변신하고 싶었다"면서 "다른 회사에 가서도 스포츠를 맡게 된다면 영광이겠지만 다른 분야를 하더라도 상관없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 종편 채널인 CSTV로 이직하는 오 아나운서는 신입 방송기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신입 기자이기 때문에 밑바닥부터 시작하게 된다고.
"신입만 3년째다"고 웃은 오 아나운서는 "떠나는 것이 아쉽다. 원래 스포츠를 좋아했다. 이제 즐기면서 야구를 볼 수 없어 아쉽다"며 "신입기자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시작한다. 방송을 놓는 것이 아니라 계속하는 것이기에 KBSN에서 일하던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답했다.
오현주 아나운서는 10월 2일까지 '아이러브 베이스볼' 시즌3 진행을 할 예정이다. 그는 "KBSN에 올때도 주위 사람들이 많이 걱정했다"며 "떠난다고 하니까 주위 사람들이 또 다시 걱정을 해줬다. 일하면서 자신감도 생겼다. 다른 곳에 가서도 재미있게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현주 아나운서. 사진제공 = KBSN]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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