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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사망 3주기를 맞은 탤런트 고(故) 최진실의 어머니가 살아 생전 딸이 쓴 편지를 공개했다.
최진실의 어머니 정씨는 2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라이프 '히스토리 후'에 출연했다.
이날 정씨는 "어느날 자고 나니 '최진실','최진실' 인기가 폭발이 됐다"라며 지난 1989년 광고 한 편으로 일약 스타가 된 딸의 전성기를 떠올렸다.
이어 한 때는 그렇게 모든 곳에서 '최진실', '진실' 했는데 이제 딸이 잊혀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고 슬프다. 어떻게 하면 오래도록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을 수 있을까 모르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씨는 생전 딸이 쓴 편지도 공개했다. 편지에는 "엄마에겐 난 늘 사랑하는 딸이라는 구절이 더 아파. 엄마 사랑해. 나도 꼭 엄마같은 엄마가 될거야"라고 적혀 있었다.
한편 생전 국민배우로 활약했던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2일 자택에서 자살해 큰 충격을 안겼다. 뒤이어 지난 2010년 3월29일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 역시 자살을 택했다. 두 남매는 현재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 나란히 안치됐다.
[사진='히스토리 후'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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