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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SBS 커플매칭 프로그램 '짝'에서 남자 4호로 출연중인 전 프로야구 선수 최익성이 21년만에 야구를 그만둔 사연을 고백했다.
최익성은 28일 방송된 '짝'에 출연해 첫 인상부터 호감을 보인 여자 1호와 스포츠카를 타고 제주도의 도로를 달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익성은 야구를 그만둔 계기에 대해 "야구를 그만둘 때, 차와 집을 팔고 돈 10원도 없는데 야구를 향한 마음이 정지가 안 됐다"며 "아버지가 시킨 야구를 엄마의 한마디에 그만뒀다"고 고백했다.
최익성의 어머니가 던진 한마디는 "더이상 나이 든 아들 아파하는 거 못 보겠다"였다. 최익성은 "'아픈 아들, 나이든' 이란 단어에, 내가 아닌 엄마가 나이 든 게 딱 보여서 야구를 시작한지 21년만에 그만두겠다는 말을 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여자 1호는 "야구를 13년간 했는데 야구 해서 번 게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면서 "꿈을 가진다는 게 정말 아름다운 일이기에 그 점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세상의 잣대는 안정적인 사람을 만나 결혼해야지라고 한다"고 최익성 선택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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