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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운영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가 정상적으로 시즌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KOVO는 2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우리캐피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사진들은 우리캐피탈에 대한 운영자금을 한달 더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KOVO 관계자는 29일 전화통화서 "우리캐피탈에 대해 논의한 결과 한달 더 운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개막 전에 다시 한 번 모여서 우리캐피탈의 운영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부터 운영자금을 지원받은 우리캐피탈은 모기업인 (주)대우자동차판매의 경영이 악화되면서 지난 시즌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북은행이 우리캐피탈을 인수했지만 배구단 운영은 포기했다.
시즌 전 금융권 한 군데서 우리캐피탈의 인수에 관심을 가졌지만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인수 작업을 철회한 상태다. KOVO는 우리캐피탈에 대해 네이밍라이트(naming rights : 구단 명칭 사용권)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2~3개 기업과 네이밍라이트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캐피탈의 경기도 화성 연고지 이전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우리캐피탈은 올 시즌 서울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다"고 전했다. 우리캐피탈은 10월 23일 천안에서 현대캐피탈과 첫 경기를 치른다.
[우리캐피탈 구단.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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