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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한 방송사 스튜디오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백색 가루가 배달돼 일대 소동이 일었다.
LA타임즈 등 현지언론은 28일(현지시각) 속보로 LA에 위치한 CBS 텔레비전 시티의 우편함에 이날 오전 알 수 없는 백색 가루를 담은 우편물이 배달됐다고 보도했다.
이 우편물로 인해 테러를 우려한 방송사 측은 LA경찰에 출동을 요청했고, 곧바로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해 스튜디오에 예정된 녹화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LA경찰청 측은 “해당 가루의 유해성이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노출됐는지 또한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 LA소방국은 “해당 가루가 배달 될 당시에 노출이 우려된 사람들은 병원으로 후송해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현지 경찰은 지난해 11월 발생했던 ‘댄싱 위드 더 스타즈’에 배달된 우편물과 연관성이 없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CBS 스튜디오에는 지난 8월 24일 똑 같은 백색 가루가 크랙 퍼거슨이 진행하는 ‘레이트 레이트 쇼’에 배달돼 일대 소동이 일어 났다.
앞선 두 차례의 경우 배달물에 대해서는 유해성이 없는 것으로 검사가 나왔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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