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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가수 김장훈의 의뢰로 KBS 2TV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코너 '애정남'의 개그맨 최효종이 히트곡 기준을 공개해 화제다.
김장훈은 29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중대발표"라며 "이번 곡('이별 참 나답다')이 히트가 안 되면 은퇴할까 생각합니다. 이 노래 히트곡 못 만들면 은퇴해야죠"라는 폭탄 선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런데 생각해보니 히트곡의 기준이 좀 애매해서 이 바쁜 시간에 '애정남'을 찾아갔다"며 동영상을 공개했다. 김장훈이 공개한 동영상에는 최효종을 비롯해 개그맨 이원구, 신종령, 류근지가 등장해 "김장훈이 보낸 사연"이라며 히트곡 기준을 묻는 김장훈의 메시지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효종은 "첫번째로 방송 3사 음악 프로그램 중 2개 이상 나가야 한다. 두번째로 마이크를 객석에 넘겼을 때 관객들이 후렴구를 따라 부르면 히트곡이다. 세번째로 이별 노래의 대명사가 된다면 히트가 된 것"이라고 히트곡을 판별하는 세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또 "이별 노래의 대명사가 됐냐 여부는 20-30년 후에나 판단할 수 있으니 마지막 기준은 강남, 압구정, 홍대 등 번화가가 아닌 재래시장에서 '이별 참 나답다'가 나오면 히트곡"이라며 네 가지 기준 중 두 가지가 충족되면 히트곡이고 세 가지가 만족되면 '나와 같다면'과 마찬가지로 대박곡이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 김장훈 미투데이 영상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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