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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이 마침내 30일 오후 11시부터 생방송에 돌입한다.
생방돌입 슈스케, 도전자만큼이나 심사평도 관심사
이 날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1일 행운의 주인공 1인을 선발하기 위한 총 7주간의 과정이 펼쳐지는 것이다. 투개월(김예림 도대윤), 신지수, 이정아, 크리스티나, 크리스, 김도현, 이건율, 민훈기 그리고 아직 베일을 벗지 않은 마지막 도전자 등 본선 진출자들 가운데 누가 최후의 1인이 될지 벌써부터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뜨거운 관심사가 될 대목은 심사위원들의 신랄하면서도 재기발랄한 심사평이다. 생방송이기에 날것 그대로의 심사평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시즌 홍일점으로 심사에 참여한 윤미래는 그 누구보다 심사 자체를 즐기는 심사위원으로 꼽히고 있다. 예선 심사 도중 실력파 도전자의 노래에 엄마 미소를 지으며 환호하고 때로는 몸을 흔들며 노래를 느끼는 모습이 여러차례 포착됐다.
이승철과 윤종신도 시즌 거듭될수록 변화와 성장
그리고 이승철(45)과 윤종신(42), '슈스케'의 터줏대감인 이들은 3번의 시즌을 함께 해오면서 차츰차츰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슈스케'를 통해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독설가가 된 이승철은 이번 시즌 유독 실력파 도전자들을 많이 만난 탓인지 부드러운 면모를 보여줘왔다. 그러나 슈퍼위크가 시작되자 가차없는 독설로 도전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승철은 사실 가장 큰 변화가 느껴지는 심사위원이기도 하다"라며 "올 시즌들어 특히나 자신과는 다른 음역대에서 매력적인 가수들이 나온다는 것을 재미있어 하는 듯 보인다"라고 말했다.
윤종신의 경우, 지난 시즌2에서 강승윤을 발굴한 것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독특한 보컬, '희소가치'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 가수 입장 뿐 아니라 프로듀서의 입장으로 새로운 재능들을 발굴하는 것에 눈을 번뜩이는 모습이 시청자에게까지 느껴진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윤종신의 경우, 시즌1의 서인국과 시즌2 강승윤을 발굴한 장본인이다. 자신이 매력을 느낀 도전자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심사에 임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라고 전했다.
[사진 = 이승철(위 사진), 윤종신.('슈퍼스타K3'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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