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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가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 조치를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작교 형제들'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 제재를 의결했다. 이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51조(방송언어) 제3항, 제44조(수용수준) 제2항, 제46조(광고효과의 제한) 제1항에 의거한 것이다.
방통심의위는 "주말 저녁 가족시청시간대에 방송되는 드라마에서 욕설과 저속한 표현을 일상적,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특정 휴대폰을 필요 이상 장시간 근접 노출해 과도한 광고효과를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통심의위는 동 회의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과도한 고성, 저속한 표현' 등을 이유로 '경고' 제재,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는 "타 문화를 조롱했다"며 심의규정 31조(문화의 다양성 존중) 위반으로 법정제재인 '주의'를 내렸다.
['오작교 형제들' 16회분. 사진 = KBS 2TV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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