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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리버풀을 상대로 터뜨린 결승골이 자신의 최고의 골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박지성은 29일(한국시각) 전세계 팬들과 채팅을 통해 이야기를 한 가운데 맨유는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과 팬들의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박지성은 자신의 최고의 골에 대해 묻는 질문에 "가장 기억나는 골은 리버풀전 결승골과 첼시를 상대로 올드트래포드서 넣은 결승골"이라며 "그 중 하나가 최고의 골"이라고 답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서 첼시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지만 우리는 비겨도 되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리버풀전 골을 선택하겠다"며 지난해 5월 리버풀을 상대로 터뜨린 결승골이 자신의 최고의 골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지난 2005-06시즌부터 맨유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서만 18골을 터뜨린 가운데 챔피언스리그서도 아스날 AC밀란 첼시 등을 상대로 골을 터뜨렸었다.
박지성은 은퇴후 지도자를 할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스트레스가 많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경기장서 꼭 한번 같이 뛰거나 상대하고픈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마라도나'라고 답했다. 박지성은 대표팀 은퇴 후 A매치 기간에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만족감도 나타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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