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OCN '텐'에서 형사로 변신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주상욱이 열혈 형사로 변신했다.

주상욱은 OCN 새 드라마 '텐'에서 전직 형사 출신의 경찰대 교수에서 미제 사건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 본부팀 'TEN'의 팀장을 맡게 된 여지훈 역할을 연기한다. 여지훈은 냉정하고 이성적인 성격의 수사대 내 최고 에이스로 꼽히는 인물이다. 주상욱은 지난 28일 일산 근교에서 첫 촬영에 들어갔다.

주상욱의 '형사 변신'은 브라운관 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이어진다. 주상욱은 최근 크랭크인 한 영화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가제)에서도 원리 원칙을 중시하는 외골수 형사 한길로 역을 맡았다.

이에 주상욱은 양쪽 작품에서 모두 형사 역할을 맡아 각기 다른 스타일의 형사를 그려 낼 예정이다. 현재 촬영 일정도 겹쳐 두 작품을 오가며 촬영을 병행하고 있는 주상욱은 작품 속 완벽한 형사 캐릭터를 위해 여러 수사극 작품들과 서적들을 연구하며 다방면으로 캐릭터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상욱은 "4년 전쯤 드라마 '에어시티'에서 경찰 역할을 한 번 한 적이 있었다. 내 인생에서 무척 고마웠던 작품과 캐릭터였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지금 다시 형사 역할을 맡게 돼 감회가 꽤 새롭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현재 찍고 있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모두 형사로 연기를 하고 있는데 엄연히 다른 작품 속 다른 인물이기 때문에 각 인물에 맞게 캐릭터의 디테일한 부분으로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총 10부작으로 제작되는 '텐'은 미제사건 해결에 나선 특수 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10월 23일 밤 11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주상욱. 사진 =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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