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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걸그룹 소녀시대의 새 앨범 콘셉트와 음악 스타일이 공개됐다.
30일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소녀시대의 정규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The Boys)’의 음원이 10월 4일 0시에 공개된다는 소식과 함께 신곡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SM에 따르면 타이틀곡 ‘더 보이즈‘는 세계 3대 프로듀서이자 故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로도 유명한 테디 라일리가 오직 소녀시대를 위해 만든 노래로, 강렬하고 파워풀한 드럼 사운드와 리듬, 독특한 구성의 화음에 테디 라일리만의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사운드가 더해진 팝 어번 댄스 곡이다.
특히 ‘후크송’을 버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SM은 “제작 단계부터 전세계를 무대로 한 ‘소녀시대’의 곡이라는 점을 감안해 노래의 훅을 반복시키는 소위 ‘후크송’을 벗어나 세계 어디에서 들어도 공감할 수 있는 세련된 비트와 사운드, 멜로디를 지닌 ‘팝송’을 만들어 내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곡의 작사는 SM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곡가 유영진이 맡았고, 소녀시대가 여성들을 대표해 ‘세상의 모든 소년, 남자들이여 일어나라. 자신감을 갖고 꿈을 이루기 위해 용기를 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곡 설명과 더불어 지난 26일부터 공개된 멤버별 티저 이미지의 비밀도 공개됐다. SM은 “‘월드와이드’ 컨셉트에 맞춰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동화 속 여주인공으로 분한 소녀시대는 멤버 각각의 개성과 매력을 담아 고전의 이야기들을 21세기 표현방식이 믹스된 소녀시대만의 동화로 재창조,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프린세스’라는 단어에 내포된 ‘여걸’에 포커스를 맞춰 전세계를 아우르고자 하는 당찬 포부를 소녀시대만의 순수하고 소녀적인 무드로 재해석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소녀시대는 오는 10월 4일 정규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The Boys)’의 음원을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전세계에 한국어와 영어 2가지 버전으로 공개한다. 그리고 하루 뒤인 10월 5일 정규 3집 앨범을 온, 오프라인에 전격 발매할 예정이다. 방송컴백은 10월 7일 KBS 2TV ‘뮤직뱅크’다.
[소녀시대 새 앨범 재킷. 위 가운데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아-제시카-유리-써니-효연-수영-서현-태연-티파니. 사진=SM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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