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주연한 ‘비상:태양가까이’(감독 김동원, 이하 비상)가 때이른 제작보고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비상:태양가까이’는 10월 7일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비 뿐만 아니라 신세경, 유준상, 김성수, 이하나, 정석원, 이종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비상’의 개봉시기다. ‘비상’은 내년 초 개봉 예정이다.
일반적인 영화 제작보고회가 개봉을 한달 여 앞두고 열리는 것을 감안한다면 ‘비상’은 최소 3개월먼저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다.
제작보고회는 영화 개봉에 앞서 가장 먼저 맛보기로 보여주는 것으로 개봉 시기와 맞물려서 하는게 정석이다.
‘비상’의 빠른 제작보고회 개최에 대해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주연인 비가 오는 10월 11일 군입대를 하게 되서 이날로 제작보고회를 잡게 됐다”고 전했다.
비는 오는 10월 11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현역병 입대할 예정이라, 사실상 이날 제작보고회가 입대전 영화 일정으로는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CJ 측은 “함께 영화를 만든 사람으로 비가 공식 석상에 함께 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제작보고회를 빨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비상’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열리는 아시안 필름 마켓(AFM)에도 참여한다. 개봉이 한참 남았지만, 티저 영상이나 포스터 등을 공개해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 잡는다는 계획이다. 영화 ‘비상(飛上): 태양가까이’는 촬영을 모두 마치고 후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비는 이날 제작보고회 이후 10월 9일 오후 7시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서 펼쳐지는 ‘강남 한류 페스티벌’ 공연에 나서 군 입대전 피날레 무대를 꾸민다.
[사진 = ‘비상:태양가까이’ 포스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