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디트로이트의 베테랑 포워드 벤 월라스(37·206cm)가 총기 소지로 5년형을 선고 받게 됐다.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지역 언론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월라스가 23일 음주운전으로 차량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월라스의 이름으로 등록되지 않은 총기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월라스의 차에서 발견된 총기는 월라스가 아닌 월라스의 아내 이름으로 등록됐고 월라스는 주행시 자기보호 차원에서 총을 차에 넣어뒀다고 진술했다.
월라스는 음주 측정 전 경찰을 상대로 맥주 4병을 마셨다고 진술했으며 혈중알콜농도는 0.14%로 측정됐다. 경찰 측은 월라스가 음주 측정 및 연행과정에 협조적이었으며 월라스는 다음날 정오에 보석 5,000 달러를 내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발표했다.
미시건주 지방법에 따르면 월라스는 5년형을 선고받게 된다. 이외에도 월라스는 리그와 구단으로부터 추가 징계를 받게 된다. 하지만 현재 리그가 직장폐쇄 상황이라 직장폐쇄가 해결된 후 월라스에게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1996년부터 NBA에서 뛴 월라스는 출중한 수비력으로 2004년 디트로이트의 우승을 이끌었다. 월라스는 올해의 수비 선수상 4회 수상(2002, 2003, 2005, 2006년), 올스타 선정 4회(2003, 2004, 2005, 2006년)로 활약해오고 있다.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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