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과 세레소 오사카(일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동일본지진 관련 걸개로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가 전북 구단을 찾아 직접 사과했다.
회사원 A씨(30)는 지난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AFC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 중 일본어로 '동일본 대지진을 축하합니다'라는 걸개를 펼쳐 논란을 일으켰다. 전북 구단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구단으로 찾아와 "철없는 행동으로 인해 많은 팬들에게 너무도 큰 죄를 지었다"며 "이번 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일본 국민과 국내 축구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또 A씨는 "지난 원정경기서 패했던 것이 너무도 억울해 별 의미 없이 문구를 내걸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북 구단은 A씨에 향후 10년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의 경기에 대한 입장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철근 단장은 "개인의 잘못된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줬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축구팬들이 더욱 선진 응원 문화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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